"美 대선 앞두고 불확실성에"…'파킹형 ETF' 뭉칫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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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증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파킹형 ETF(상장지수펀드)로 단기자금이 몰리고 있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변동성이 잦아들며 통화정책 대응 현실화 국면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주가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는 ETF 종목군에관심이 필요하다"며 "파킹형 단기 금리 액티브는 시장 대응 난이도가 높아지는 시기에 단기자금 운용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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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다음 달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증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파킹형 ETF(상장지수펀드)로 단기자금이 몰리고 있다.
30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자금 순유입이 가장 많은 ETF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머니마켓액티브'로 4772억원이 유입됐다.
초단기 채권과 기업어음(CP)에 투자하는 등 머니마켓펀드(MMF)의 운용 방식을 채택해 금리 변동에 대한 가격 변화 위험을 최소화한 상품이다.
이어 하루만 투자해도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는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과 초단기 CP·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1Q 머니마켓액티브'에도 각각 4641억원, 3059억원이 들어왔다. 'RISE CD금리액티브(합성)'(806억원), 'TIGER 단기채권액티브'(351억원)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고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국내외 증시 변동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킹형 ETF는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금리는 높고 가격변동성은 낮은 초단기 우량 채권, 기업어음(CP) 등에 투자, 자본손실 가능성을 낮추면서 이자수익을 극대화한다. 은행 정기예금은 약정된 기간을 채워야 이자를 모두 받을 수 있지만 파킹형 ETF는 하루만 투자해도 연 3~4% 수준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이에 투자자들은 매일 이자가 복리로 쌓이고 은행 예금과 달리 쉽게 현금화가 가능해 은행 파킹통장을 대체하는 파킹형 ETF에 여윳돈을 넣어둔 것으로 보인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변동성이 잦아들며 통화정책 대응 현실화 국면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주가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는 ETF 종목군에관심이 필요하다"며 "파킹형 단기 금리 액티브는 시장 대응 난이도가 높아지는 시기에 단기자금 운용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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