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계 환경의 날’, 제주서 열린다~

박태진 2024. 10. 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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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환경부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행사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행사를 통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전 세계의 노력이 결집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환경 보호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제주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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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6/5, 환경부·유엔환경계획(UNEP) 공동 개최
UNEP, “제주의 플라스틱 제로 정책 높이 평가”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환경부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행사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의 이번 개최지 선정은 지난 8월 환경부에 유치를 신청한 이후 여러 차례 심사와 평가를 거쳐 이뤄졌다. 이로써 1997년 서울 개최 이후 28년 만에 한국에서 세계 환경의 날 행사가 다시 열리게 됐다.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은 2025년 6월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기념식에 앞서 6월 2일부터 5일까지를 자원순환 주간으로 정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전 세계 환경 리더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국제 행사가 마련된다.

 

자원순환 주간에는 제주도가 주관하는 ‘제주플러스국제환경포럼’, ‘세계기후경제포럼’ 등 국제 환경행사와 환경한마당이 함께 진행된다.

 

잉거 안데르센 UNEP 사무총장은 “제주의 플라스틱 오염 없는 미래를 향한 노력이 2025 세계 환경의 날 목표와 부합한다”며,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혁신적 환경 정책이 전 세계에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UNEP는 제주가 한국 최초로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도입하고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비전을 수립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행사를 통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전 세계의 노력이 결집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환경 보호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제주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2035 탄소중립도시 실현, 2040 플라스틱 제로 달성 등 제주의 선도적 환경정책이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았다”며, “세계 환경의 날 제주 개최를 통해 제주의 정책과 비전을 전 세계와 공유하고,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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