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한동훈 “당 절체절명의 위기… 중단없는 쇄신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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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30일 당대표 취임 100일을 맞아 "국민의힘은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지금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다음은 없다"고 쇄신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에서 시작된 변화와 쇄신은 낡고 부패하고 국민들로부터 외면받는 정치판 전체를 개혁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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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기준으로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국민 위한 싸움, 몸 사리지 않겠다”
김 여사 문제 등 당정 쇄신 의지 강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30일 당대표 취임 100일을 맞아 “국민의힘은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지금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다음은 없다”고 쇄신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한 대표는 한·미동맹 복원, 탈원전 정상화, 연금·의료·교육·노동 개혁 추진 등을 윤석열정부의 지난 2년여의 성과로 꼽으면서도 “다만 이런 개혁 성과들이 몇몇 상황들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과 우려에 가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한 대표는 “그런 우려와 실망을 해결하지 못하면 개혁 추진은 어렵다. 역으로 우려와 실망을 해결하기만 한다면 개혁 추진은 힘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대표는 “여야의정을 통해 의정갈등을 풀고 의료공백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제때 풀지 않으면 그야말로 ‘파국’”이라고도 했다.
한 대표는 “뭉치고 단결하겠다. 다만, 문제를 방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뭉치고 단결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을 위한 싸움이라면 주저하거나 몸 사리지 않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한 대표는 “(그 과정에서) 나라와 국민을 위한다는 그 명분을 잃지 않는다면, 진정한 통합과 포용의 길로 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애국심과 도전정신으로 국민의힘의 중단없는 변화와 쇄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병관·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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