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가공식품 원료도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서 거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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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가공용 쌀 거래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거래하는 가공용 쌀은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이 생산한 고품질 쌀이다.
기존에는 개별 업체가 가공용 쌀을 구매하기 위해 RPC을 직접 방문해 거래가격 협의, 품질 확인 등 거래 성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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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가공용 쌀 거래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거래하는 가공용 쌀은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이 생산한 고품질 쌀이다.
기존에는 개별 업체가 가공용 쌀을 구매하기 위해 RPC을 직접 방문해 거래가격 협의, 품질 확인 등 거래 성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다. 향후엔 쌀 가공협회가 소속 회원사 1744개 업체의 희망 물량을 RPC에서 일괄 구매해 배정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거래가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한 공동구매의 첫 사례인 만큼 향후 공동구매 활성화를 위해 다품목 소량 합·배송 지원 등 공동물류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쌀가공업체의 RPC 쌀 구매는 쌀 소비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엄격한 품질 관리체계를 갖춘 RPC 쌀을 활용하는 만큼 쌀가공업계는 원료 고급화를 통한 제품 차별화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예상이다.
정부는 쌀가공산업이 성장해 가공용 쌀 거래규모가 커질 경우 정부양곡 사용량과 함께 시중 쌀 소비도 늘어나 수급안정에도 상당 부분 기여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쌀가공업계는 품질 좋은 가공용 쌀을 편리하게 조달받아 산업 성장세를 확대하고 RPC는 신규 판로 창출을 통해 쌀 소비를 촉진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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