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우수 농식품 '호풍미·설원' 등 10품목 판촉 행사

롯데마트 잠실점 옥외행사장서 개최
MD대상 온·오프라인 입점 상담 추진

[서울=뉴시스] 27일 충북 음성군 생극면 버섯 농가에서 농업인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개발한 큰느타리버섯 ‘설원’ 품종을 수확하고 있다. ‘설원’은 색이 뽀얗고 씹는 맛이 좋아 다양한 요리에 어울린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2024.0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서울 롯데마트 잠실점 옥외행사장에서 우수 농식품 판촉 행사를 열고 농진청 지원으로 개발한 상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신선 2개 품목(고구마 '호풍미', 버섯 '설원')을 비롯해 가공 8개 품목(요거트크림찹쌀떡, 매생이 콩국수 밀키트, 해남 미니고구마빵, 다래는 달다래, 맛있는 잡채, 강원나물밥, 사평 보름떡, 유정임 포기김치) 등을 선보인다.

농진청은 앞서 소매 유통인을 대상으로 신선품목과 가공품목에 대한 시장성 평가를 진행했으며 평가에서 상품성이 우수하고 시장성이 높다는 의견을 받은 신품종과 신제품을 엄선했다.

고구마 호풍미는 농진청에서 개발한 호박고구마 품종으로 맛이 우수하고 베타카로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버섯 설원은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느타리버섯류 이색 버섯 품종이다.

청년농업인이 개발한 요거트크립찹쌀떡과 매생이콩국수 밀키트, 지역농산물로 만든 해남 미니고구마빵, 강원 다래주스·나물밥·나물잡채 등도 앞서 진행한 품평회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가공품목이다.

농진청은 이번 판촉 행사에 참여한 신품종, 신제품의 판로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향후 온라인, 오프라인, 홈쇼핑 구매 담당자(MD)를 대상으로 입점 상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신품종·신제품이 시장에서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소비자와 유통인 대상 시장성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며 "시장성이 우수하다고 평가 받은 신품종, 신제품이 실제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전라북도 완주군 소재 농촌진흥청 본사의 모습.(사진=농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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