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약용작물 품종 육성·산업화 전략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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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강원 평창군 소재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에서 '2024년 약용작물 중앙·지방 연구협의회 및 민관 협력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약용작물 품종 개발과 종자 보급 현황을 점검하고 중앙, 지방, 민간 생산단체와 품종 산업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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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 개발 기술, 보급 현황 공유 및 산업화 논의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강원 평창군 소재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에서 '2024년 약용작물 중앙·지방 연구협의회 및 민관 협력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약용작물 품종 개발과 종자 보급 현황을 점검하고 중앙, 지방, 민간 생산단체와 품종 산업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농진청은 약용작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현장 적용 기술을 조기 보급할 목적으로 2015년부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 농업기술원, 생산자 단체, 기업체 등 20여개 기관과 민간이 참여하는 연구협의체를 운영해 왔다.
1부에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우태 연구사가 도라지, 작약 등 6작물의 품종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약용작물 꽃가루 세포(소포자) 배양 기술'을 공유한다.
또 중앙·지방이 함께 수행 중인 표준 품종(일반 자연환경에서 작물 특성 발현에 기준이 되는 표현 형태를 나타내는 품종) 개발과 종자 보급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별로 수요가 높은 기술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2부에서는 한국생약협회 윤성현 사무총장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호연 박사가 각각 '국내 약용산업의 미래'와 '강원도 천연물 전주기 허브사업'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종합 토론에서는 새로운 품종을 재배하는 생산자와 기업체 연계 방안, 기후변화에 대응해 시도 중인 스마트팜 전환 연구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농진청 관계자는 "약용작물 품목은 20여개 이상으로 많아 중앙-지방 사이 협업과 역할 분담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지방, 민간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다지고, 농산업 현장 의견을 연구에 반영함으로써 약용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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