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량측정의 날' 동탑훈장에 이갑조 한국투엠 대표

국표원, 제54회 기념식 개최…49점 포상 수여
수소 계량 신뢰성 구축에 5년간 200억원 투자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계량측정의 날'을 맞아 계량측정 분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단체에게 포상했다. 이날 동탑산업훈장은 이갑조 한국투엠 대표가 받았다.

국표원은 30일 '제54회 계량측정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동탑산업훈장 1점, 대통령 표창 3점, 국무총리 표창 4점, 장관 표창 17점, 공모전 상장 24점 등 총 49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이 대표가 국내 최초의 나노미터급 길이 분야 정밀측정기기 개발 및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수소 계량 분야 국내 최고의 권위자인 강웅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사가 이동형 수소 유량 교정시스템 개발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정부포상 25점 이외에도 어린이 포스터 등 공모전 입상자 24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아울러 저울 정기검사의 해를 맞아 공정한 저울 상거래 질서 확립에 기여한 지자체 우수 공무원 3명에게 국표원 원장상과 상금이 전달됐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수소 산업 활성화와 글로벌화의 근간이 되는 '수소 계량 신뢰성' 기반 구축에 향후 5년간 2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첨단산업의 초격차 선도와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에 'K-계량측정'이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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