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동훈, 당대표 회담 소식 없어…최대한 신속히 만나자"
이지현 2024. 10. 30. 10:59
이 대표는 오늘(30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에 행사장에서 (한 대표와) '저번 주 안으로 한번 만나서 얘기합시다. 가능하면 그렇게 하자'고 말했다"며 "비서실장들을 통해서 협의하기로 했는데 소식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민생 현장이 너무 어렵고 정치적 현안도 쌓여있다"며 "입장이 난처한 건 이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야 대표들이 만나서 논의해야 한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건 다음 문제이고 일단 중요한 현안들이 많으니 논의해야 하지 않겠냐"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주장해온 단통법(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폐지와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지구당 부활 등을 주요 논의 현안으로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는 "한동훈 대표께서 여의도 사투리를 싫어하신다고 들었다"며 "말만 해놓고 나중에 안 하거나 말 바꾸는 것이 바로 대표적인 여의도 사투리"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만나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민이 원하는 시급한 현안들을 몇 개라도 처리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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