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은퇴하겠네...254일 못 뛴 맨유 최강 유리몸, 아직도 출전 불가→"회복 늦어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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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쇼가 부상으로 또 출전이 늦어질 예정이다.
쇼는 지난 시즌 시작 후 근육 부상을 당했다.
다시 한 달을 쉰 뒤에는 지난 2월 또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이 끝날 때까지 나오지 못했다.
쇼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소집됐지만, 유로 2024 대회를 치르는 내내 부상으로 벤치를 지키다가 3경기를 치르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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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루크 쇼가 부상으로 또 출전이 늦어질 예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기 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쇼의 부상 상태를 알렸다. 그는“우리가 예상한 대로 과정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 그게 사실이다. 좌절감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 우리도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고 싶다. 이제 그가 다시 나빠지는 상황이 생긴다면, 우리는 더욱 조심스럽게 다루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그의 과거를 알고 있고, 올바르게 만들고 싶다. 그가 복귀하는 것을 바라기 때문이고, 그가 우리의 경기력과 수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쇼는 잉글랜드 출신 수비수다. 사우샘프턴에서 성장한 뒤 2014년부터 맨유에서만 10년 가까이 세월을 보내고 있다. 높은 축구 지능과 빠른 발을 가졌고 공격적인 장점과 뛰어난 수비력까지 고루 지녔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며 잉글랜드가 준우승을 이뤘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과 유로 2024에 모두 참가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발목을 잡고 있다. 바로 '부상'이 잦다는 점. 잔부상이 자주 반복되곤 하는데 지난 시즌부터 부상에서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쇼는 지난 시즌 시작 후 근육 부상을 당했다. 레프트백 자원이 전멸했던 맨유는 부랴부랴 토트넘 홋스퍼에서 세르히오 레길론을 임대로 데려오기도 했다.
이후 3개월 만에 복귀했지만 한 달 만에 또 부상을 당했다. 다시 한 달을 쉰 뒤에는 지난 2월 또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이 끝날 때까지 나오지 못했다. 쇼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소집됐지만, 유로 2024 대회를 치르는 내내 부상으로 벤치를 지키다가 3경기를 치르는 데 그쳤다.
이번 시즌도 부상으로 계속 고생 중이다. 프리시즌엔 종아리 부상으로 또 쓰러졌다. 쇼는 유로 결승전 이후 3개월 넘게 뛰지 못하고 있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쇼가 맨유에서 254일 동안 뛰지 못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쇼 외에도 말라시아 컨디션이 여전히 미지수고 메이슨 마운트, 해리 매과이어, 코비 마이누, 안토니 등이 뛰지 못하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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