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지지 안한다"… WP 선언에 구독자 '20만명'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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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지 않기로 결정해 20만명의 구독자가 떠났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전국 공영 라디오는 WP 관계자 소식통을 이용해 온라인 구독자 20만 명 이상이 전날 낮까지 구독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WP의 온라인 및 신문 구독자 250만명의 8%에 해당한다.
지난 40년간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대부분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던 WP의 이번 결정은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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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전국 공영 라디오는 WP 관계자 소식통을 이용해 온라인 구독자 20만 명 이상이 전날 낮까지 구독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WP의 온라인 및 신문 구독자 250만명의 8%에 해당한다.
구독을 취소한다고 해서 즉시 계정이 삭제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구독 취소는 지난 28일 오후까지 계속 늘어났다. 이에 대해 WP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
구독 취소가 일반 기자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27일 WP에서 가장 많이 본 기사 10개 중 3개는 이번 결정에 분노한 기자들이 작성한 기사다. 결정이 발표된 후에는 기자들이 편집 위원회에서 물러났고 두 명의 칼럼니스트가 사임했다. 이에 매체는 "해당 결정은 기자들이 내린 것이 아닌 WP 소유주인 제프 베이조스의 압력으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40년간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대부분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던 WP의 이번 결정은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는 구독자 감소 우려로 특정 후보 지지를 선언한 언론 매체들이 줄고 있다. WP와 로스앤젤레스타임스, USA 투데이가 특정 후보 지지를 안 하기로 하면서 미국 5대 신문사 중 특정 후보를 지지한 신문사는 해리스 후보를 지지한 뉴욕타임스뿐이다.
윤채현 기자 cogus02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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