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그룹 해외여행 상품 `트래블카드` 혁신성 인정받아

혁신금융 부문서 '금융위원장' 표창

이호성(왼쪽 세 번째) 하나카드 대표와 이복현(왼쪽 네 번째) 금융감독원장, 김병환(왼쪽 다섯 번째) 금융위원장이 지난 29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9회 금융의 날'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카드 제공]

하나카드의 그룹의 해외여행 대표 상품인 '트래블로그'가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하나카드는 지난 29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혁신금융 부문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으로 현금 없는(Cashless) 여행을 선도하며 해외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꾼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수료를 받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며 3대 주요 혜택인 △무료환전(환율우대 100%) △해외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 자동화기기(ATM) 인출 수수료 면제를 트래블 서비스 표준으로 정착시키며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출시 이후 25개월만에 서비스 가입자 수 600만명을 돌파했으며, 누적 환전액도 2조5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혁신성과 편의성에서도 트래블로그가 압도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통화별 환전 한도 300만원 확대와 외화 무료 송금 서비스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현재 시행 중이다. 하나머니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카카오 등 다른 계좌도 30초 만에 트래블로그에 연결 가능하다. 또 58종 통화 무료환전 기간을 2025년 말까지 연장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혜택과 편리함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국내 5대 금융그룹 최초로 기존 마스터(MASTER), UPI에 더해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 비자(VISA)와 '트래블고(GO)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올해 말 대한민국 대표 빅테크 기업인 카카오페이와 신규 제휴카드 출시도 앞두고 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