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삼성SDI "내년 유럽 전기차 수요 개선으로 배터리 판매 확대"

노해철 기자 2024. 10. 30. 1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SDI가 30일 열린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유럽 전기차 시장은 8월 누계 기준 전년 대비 2% 정도 역성장을 했고 경기 침체와 주요국 보조금 지급 중단으로 타 지역 대비 수요가 부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내년부터 완성차 업체(OEM)들은 유럽 내 판매 차량들의 평균 CO2 배출량을 2021년 대비 15%를 감축해야 하는 규제 강화를 충족하기 위해서 올해보다 더 많은 전기차를 생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다수 시장 조사 기관들은 2025년 유럽 전기차 수요가 올해 대비 최소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

삼성SDI가 30일 열린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유럽 전기차 시장은 8월 누계 기준 전년 대비 2% 정도 역성장을 했고 경기 침체와 주요국 보조금 지급 중단으로 타 지역 대비 수요가 부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가지 정책 변화로 내년 유럽 수요는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당사 판매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내년부터 완성차 업체(OEM)들은 유럽 내 판매 차량들의 평균 CO2 배출량을 2021년 대비 15%를 감축해야 하는 규제 강화를 충족하기 위해서 올해보다 더 많은 전기차를 생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다수 시장 조사 기관들은 2025년 유럽 전기차 수요가 올해 대비 최소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규제 강화와 함께 유럽 각국에서 전기차 정책 지원을 다시 확대하는 분위기를 보인다”며 “유럽 내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독일의 경우 올해 9월 다시 차량 판매의 70%에 육박하는 법인용 차량에 대해서 전기차 구입 시 세제 혜택과 법인차세 할인 대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