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맨시티가 아닌 아스톤 빌라 상대로 복귀! "가장 좋아하는 상대와 대결할 기회 놓쳐"

반진혁 기자 2024. 10. 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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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토트넘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4-1 승리한 가운데 손흥민이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9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토트넘 홋스퍼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4-1로 승리한 가운데 손흥민이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가 아닌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복귀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31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 컵 16강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부상과 여파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해 재활에 매진 중이다.

복귀는 조금 시간이 걸릴 줄 알았지만, 깜짝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손흥민은 지난 9월 27일 카라바크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차전에서 슈팅 이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벤치를 바라보면서 교체를 요구했고 티모 베르너와 교체됐다.

재활이 필요했고 대표팀 합류도 뒤로한 채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손흥민은 화려하게 복귀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5분 드리블 돌파로 수비를 무너트린 후 왼발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리그 3호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부상 여파로 휴식이 낫다는 판단으로 손흥민은 또 전력에서 이탈했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오전 5시 15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 컵 16강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맨시티와의 대결에 출전이 힘들다는 전망이 있었다. EPL 선수들의 부상 소식통 '프리미어 인저리'는 복귀 일정을 오는 11월 3일로 전망했다.

'프리미어 인저리'의 정보에 따르면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 맨체스터 시티와의 대결 2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다.

19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토트넘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4-1 승리한 가운데 손흥민이 골을 넣은 뒤 동료 페드로 포로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9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토트넘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4-1 승리한 가운데 손흥민이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손흥민의 깜짝 복귀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토트넘의 공격, 리더십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 그의 체력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엔제 프소테코글루 감독은 몸 상태가 괜찮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이 라인업을 어떻게 구상할지는 모두 손흥민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이 아니다.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았기에 보수적으로 접근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다음 주는 괜찮을 것이다"고 복귀가 머지않았음을 언급했다.

손흥민이 맨시티를 상대로 선발 출격을 예상하면서 복귀가 다가온 분위기가 감지됐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토트넘 담당 기자들은 손흥민이 맨시티를 상대로 선발 출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롭 게스트는 "손흥민이 부상에서 복귀한다면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란케와 함께 선발로 공격 삼각편대를 완성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샘 트루러브는 "손흥민이 선발로 나오고 컨디션이 좋다면 토트넘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지난 19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이 기회를 놓치고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손흥민은 맨시티와의 대결에 쉬어간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안 된다. 몸 상태가 거의 올라왔다. 하지만, 주말 경기 출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때가 적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완벽한 복귀를 위해 쉬어간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손흥민은 우리의 주장이다. 하지만, 없어도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큰 규모의 선수단이 있다. 투지가 부족했다"며 캡틴의 공백을 실감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몰'은 "손흥민은 가장 좋아하는 상대와 맞붙을 기회도 놓쳤다"며 맨시티와의 대결에서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맨시티 킬러로 유명하다. 19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과시했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골을 내준 후 "손흥민이 지난 7~8년 동안 우리를 얼마나 좌절시켰는지 아는가? 공을 잡았을 때 '설마 또?'라는 생각을 했다"며 두려움을 표하기도 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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