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발굴 전사자 유해 고 송영환 일병으로 확인

김문경 2024. 10. 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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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2013년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을 6·25전쟁 당시 제9사단 29연대 소속으로 정선 전투에서 총상을 입고 치료를 받다 전사한 고(故) 송영환 일병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인의 신원확인은 당시 선산에 국군 전사자를 묻었다는 지역주민의 제보를 토대로 시작됐으며, 유해발굴 당시 유해 6구와 부분 유해 1구를 수습했는데, 지금까지 이 지역에서만 고인을 포함해 3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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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2013년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을 6·25전쟁 당시 제9사단 29연대 소속으로 정선 전투에서 총상을 입고 치료를 받다 전사한 고(故) 송영환 일병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2000년 4월 유해발굴이 시작된 이후 신원이 확인된 국군 전사자는 총 238명으로 늘었습니다.

고인의 신원확인은 당시 선산에 국군 전사자를 묻었다는 지역주민의 제보를 토대로 시작됐으며, 유해발굴 당시 유해 6구와 부분 유해 1구를 수습했는데, 지금까지 이 지역에서만 고인을 포함해 3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국유단은 이전보다 정확도가 높은 최신 기술로 재분석해 유해를 발굴한 지 11년 만에 가족관계를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고인은 1950년 12월 아내와 세 살배기 외동딸을 남기고 자원 입대한 뒤 전사했는데, 외동딸인 송재숙 씨는 전사하신 아버지와 어머니가 혼인신고가 되어있지 않아 큰아버지 밑에 호적을 올리고 평생을 살아왔다며 아버지를 찾게 돼 감사할 따름이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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