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조 곳간 열쇠 누구에게?…경기도 금고 지정에 ‘기후금융’ 첫 평가

오상도 2024. 10. 30. 1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가 40조원대 도 금고 지정절차에 착수하면서 '기후금융'에 대한 첫 실적 평가에 나선다.

기후금융 이행 실적은 올해 처음으로 평가 항목에 포함됐는데, 석탄발전 투자금 회수 및 신재생에너지 투자 실적 등이 적용된다.

제안서는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평가하며 신용도, 예금 및 대출금리, 도민 이용 편의, 지역사회 기여도, 기후금융 이행 실적의 6개 항목을 비교해 12월19일 최종 지정한다.

기후금융 이행 실적은 이번에 처음으로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40조원대 도 금고 지정절차에 착수하면서 ‘기후금융’에 대한 첫 실적 평가에 나선다. 기후금융 이행 실적은 올해 처음으로 평가 항목에 포함됐는데, 석탄발전 투자금 회수 및 신재생에너지 투자 실적 등이 적용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다음 달 13일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금고 지정 설명회를 열고 21~22일 제안서를 접수한다. 제1 금고와 제 2금고로 구분해 모집하며 한 금융기관이 금고별로 중복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되는 금융기관은 내년 4월부터 4년간 도 금고를 책임지게 된다. 

제1 금고는 일반회계와 기금 19개를, 제2 금고는 특별회계와 기금 8개를 담당한다.

올해 도 금고 규모는 총 40조3000억원으로 일반회계 32조2000억원, 특별회계 3조9000억원, 기금 4조2000억원으로 이뤄졌다. 현재 제1 금고는 NH농협은행, 제2 금고는 KB국민은행이 2021년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제안서는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평가하며 신용도, 예금 및 대출금리, 도민 이용 편의, 지역사회 기여도, 기후금융 이행 실적의 6개 항목을 비교해 12월19일 최종 지정한다. 

기후금융 이행 실적은 이번에 처음으로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탈석탄 선언 여부 △석탄발전 투자금 회수 및 신재생에너지 투자 실적 △기후금융 국제이니셔티브 가입 여부 등을 살펴보게 된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