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삼성SDI "내년 유럽 CO2 규제 강화, 전기차 수요 개선될 것"

권준호 2024. 10. 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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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30일 열린 올해 3·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올해 유럽 전기차 시장은 8월 누계 기준 전년 대비 2% 정도 역성장을 했고, 경기 침체와 함께 주요 국가의 보조금 지급도 중단되며 글로벌 타 지역 대비 수요가 부진한 상황"이라면서도 "하지만 여러 가지 변화 요인들로 인해서 내년 유럽 수요는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당사 판매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먼저 내년부터 완성차 업체(OEM)들은 유럽 내 판매 차량들의 평균 CO2 배출량을 2021년 대비 15%를 감축해야 하는 규제 강화를 충족하기 위해서 올해보다 더 많은 전기차를 생산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수의 시장 조사 기관들은 2025년 유럽 전기차 수요가 올해 대비 최소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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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 전경. 삼성SDI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SDI는 30일 열린 올해 3·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올해 유럽 전기차 시장은 8월 누계 기준 전년 대비 2% 정도 역성장을 했고, 경기 침체와 함께 주요 국가의 보조금 지급도 중단되며 글로벌 타 지역 대비 수요가 부진한 상황"이라면서도 "하지만 여러 가지 변화 요인들로 인해서 내년 유럽 수요는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당사 판매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먼저 내년부터 완성차 업체(OEM)들은 유럽 내 판매 차량들의 평균 CO2 배출량을 2021년 대비 15%를 감축해야 하는 규제 강화를 충족하기 위해서 올해보다 더 많은 전기차를 생산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수의 시장 조사 기관들은 2025년 유럽 전기차 수요가 올해 대비 최소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규제 강화와 함께 유럽 각국에서 전기차 정책 지원을 다시 확대하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유럽 내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독일의 경우, 올해 9월 다시 차량 판매의 70%에 육박하는 법인용 차량에 대해서 전기차 구입 시 세제 혜택과 법인차세 할인 대상 확대를 추진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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