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품 안긴 제주소주, 구자범 대표 신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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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신세계그룹 계열 제주소주를 인수하며 오비맥주 출신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이사진 교체에 본격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제주소주는 지난달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을 대표로 신규 선임했다.
제주소주가 지난달 오비맥주에 인수되며 회사 관계자들로 대표이사와 이사진이 교체된 것이다.
오비맥주는 지난달 신세계그룹 계열의 소주업체 제주소주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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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이사에 안진근 오비맥주 법무 상무, 최상범 영업부사장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오비맥주가 신세계그룹 계열 제주소주를 인수하며 오비맥주 출신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이사진 교체에 본격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제주소주는 지난달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을 대표로 신규 선임했다. 구 신임 대표이사는 1971년생으로 미국 국적이다.
사내이사에는 안진근 오비맥주 법무 상무, 최상범 오비맥주 영업부사장이, 감사에는 오비맥주 오현지 변호사가 임명됐다.
제주소주가 지난달 오비맥주에 인수되며 회사 관계자들로 대표이사와 이사진이 교체된 것이다.
제주소주는 수출에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 내 K소주의 판로를 확대해 온 브랜드다.
오비맥주는 지난달 신세계그룹 계열의 소주업체 제주소주를 인수했다.
카스와 제주소주 브랜드의 강점과 K열풍의 성장세를 활용해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보다 더 다양한 한국 주류를 선보이기 위해 인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오비맥주가 소주 사업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업 진출로 국내 3대 주류 업체들은 모두 소주와 맥주 브랜드를 보유하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참이슬'과 맥주 '테라'·'켈리'를, 롯데칠성음료는 소주 '처음처럼'과 맥주 '클라우드'·'크러시'를 가지고 있다.
이번 인수로 오비맥주는 소주 '제주소주'와 맥주 '카스' 브랜드를 가지게 됐다.
다만 제주소주는 현재 국내에서 고유 브랜드를 가지고 상품을 판매하지는 않고 있다.
2011년 제주 향토기업으로 출발한 제주소주는 2016년 신세계그룹 이마트에 인수됐다.
이마트는 기존 '올레 소주'를 '푸른밤'으로 리뉴얼해 출시했지만 고전을 거듭했다.
이마트는 4년에 걸쳐 제주소주에 570억원을 들였지만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다. 4년간 누적 영업손실은 434억원에 달했다.
2021년 이마트는 자회사 신세계L&B에 제주소주를 넘겼다. 최근에는 신세계L&B가 제주소주를 물적분할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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