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보장' 수백억 원대 투자 사기 50대 구속 송치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수백억 원대 투자금을 모아 가로챈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와 유사수신 등 혐의로 A(50대·남)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부터 국내외 각종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금을 모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 끝에 일부 혐의를 확인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지금까지 확인한 투자금만 수백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장이 추가로 들어오고 있어 피해 규모는 알려진 것보다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관련 사건 일부를 송치한 것은 사실이다. 이후에도 피해가 계속 접수되고 있어 수사를 이어가는 중"이라며 "사건을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피해 규모나 수사 내용 등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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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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