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조난 등산객이 112에 보낸 사진 2장…마을 주민이 알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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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 조난 당한 등산객이 경찰과 마을주민의 도움으로 무사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계정에 따르면 지난 9월 전남 신안 가거도에서 "등산하다 길을 잃었는데 부상과 탈진으로 내려오기 힘들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등산객은 타지역 출신으로 조난 위치를 특정하지 못했고 그가 보낸 사진 2장만이 단서의 전부였다.
경찰은 구조용 밧줄 등을 이용해 등산객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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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뉴스1) 박지현 기자 = 한밤 중 조난 당한 등산객이 경찰과 마을주민의 도움으로 무사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계정에 따르면 지난 9월 전남 신안 가거도에서 "등산하다 길을 잃었는데 부상과 탈진으로 내려오기 힘들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은 난관을 겪었다. 등산객은 타지역 출신으로 조난 위치를 특정하지 못했고 그가 보낸 사진 2장만이 단서의 전부였다.
경찰은 마을 주민의 도움을 받아 조난 위치를 2곳으로 특정했다. 이후 등산로에서 약 300m 떨어진 급경사 지역에서 탈진한 등산객을 발견했다.
경찰은 구조용 밧줄 등을 이용해 등산객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행정안전부는 등산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집을 나서기 전 등산 소요 시간과 대피소 위치, 날씨 등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war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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