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서구민과 소통 “주민불편 해소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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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29일 서구를 방문해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히고, 구민들이 건의한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날 구민과의 대화에 앞서 지역 현안인 KT 인재개발원 부지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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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29일 서구를 방문해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히고, 구민들이 건의한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 시장의 올해 자치구 방문 세 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는 서구청 구봉산홀에서 서철모 서구청장을 비롯한 구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민과의 대화에서는 △남선공원 시설개선 공사 △하늘 아래 체육공원 공중화장실 신축공사 △도마실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개선 공사 △은행나무 암수 교체 식재 요청 △원정림 도로 확장 공사 등 생활 불편 민원과 지역 현안에 대해 시장과 직접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남선공원 시설개선 공사 건의에 대해 이 시장은 “최근 맨발 걷기 열풍으로 공원 이용객 증가에 따른 신규 흙길 산책로 조성과 함께 기조성된 노후 시설물의 정비가 필요하다”라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하늘아래 체육공원 공중화장실 신축에 대해서는 인근 공원 산책·운동장 이용객들이 주야간 24시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지원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도마실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개선은 연간 시설 이용자가 2만 명이 넘는 공공 체육시설인 만큼 지역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개선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은행나무 열매 낙과로 인한 악취·미관 저해로 은행나무 암수를 바꿔 심는 식재 공사 요청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둔산동 일원 상가 밀집 지역부터 우선 시행,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원정림 도로 확장 공사와 관련해서는 타 자치구와의 형평성과 대전시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서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서구는 정부청사, 법원 등 각종 행정기관, 금융기관, 교육, 의료, 문화시설 등이 집적된 대전의 핵심 지역”이라며 “서구의 부흥과 발전이 곧 ‘일류경제도시를 향한 도약대’라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체력 단련실, 재활프로그램실 등의 시설을 갖춘 장애·비장애인 통합 운영 시설인 반다비체육센터 건립비 지원 건의에 대해서는 “타 구와의 형평성을 고려해서 사업비를 일부 지원하겠다”라고 답했다.
이 시장은 이날 구민과의 대화에 앞서 지역 현안인 KT 인재개발원 부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과 서 구청장은 KT인재개발원 부지 활용은 대전시와 지역주민들의 오래된 숙원인 만큼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했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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