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北 러시아 철수' 위해 중국 설득 중…전망은 '글쎄'

연합뉴스

미국이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을 철수시키기 위해 중국을 설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29일(현지시간) 미국이 중국에게 '북한 압박에 나서달라'고 요구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중국을 설득하기 위해 다른 국가에도 중국 설득에 나서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최근 관련 당국에 지시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의 개입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국정원은 지난 29일 정보위원회 비공개 국정감사에서 북한과 중국의 관계에 대해 "나쁜 것이 사실이지만 북·중 관계 갑자기 좋아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계속 나빠질 것이라고 볼 수 없다"며 "확실한 근거가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북한이 (중국에 러시아 파병 사실을) 통보는 하지 않았겠나"라고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