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김희수 명예총장, 두번째 어록집 ‘세월에서 배웁니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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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와 건양대병원, 건양사이버대가 속한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겸 건양대 명예총장이자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 이사장인 명곡 김희수 박사가 두 번재 어록집 '세월에서 배웁니다'를 출간했다.
30일 건양대에 따르면 김 박사의 두번째 어록집에는 세월 속에서 건져올린 삶의 지혜와 직접 그린 소박한 그림이 함께 담겨 있다.
2012년에는 건양사이버대학교도 설립해 현재 건양교육재단은 건양대, 건양대병원, 건양사이버대, 건양중고등학교, 건양유치원을 산하기관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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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건양대·1994년 건양대의대·2000년 건양대병원 설립 금자탑, 무궁화 훈장 수상
건양대와 건양대병원, 건양사이버대가 속한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겸 건양대 명예총장이자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 이사장인 명곡 김희수 박사가 두 번재 어록집 ‘세월에서 배웁니다’를 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어록집은 인생을 사계절에 비유해 각 장을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눠 그에 맞는 그림들로 꾸몄다. 이 책은 아흔을 훌쩍 넘겨서야 비로소 깨닫게 된 아내에 대한 고마움, 고향집 추억, 살아 있음의 감사, 배움의 의미와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 세월의 무상함 등에 대한 감상을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담담히 담아내고 있다.
시구처럼 이루어진 짧은 문장들로 구성됐지만 저자는 “아흔이 넘은 나의 이 짧은 글이 누군가에게는 삶의 지혜가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928년생으로 올해 97세인 김희수 박사는 2017년 최고령 총장 타이틀을 내려놓고 명예총장으로 추대된 뒤 지금까지 교육자로서, 의료인으로서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다.
1962년 서울 영등포에 김안과병원을 개원해 현재 동아시아 최대 안과전문병원으로 성장시켰다. 1980년과 1983년 건양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설립하며 육영사업에 뛰어들었으며 1991년에는 건양대를 설립해 1994년 건양대 의과대학을 유치, 2000년에는 건양대병원을 개원했다.
50년 이상 안과 의사로 국민 보건 향상에 힘쓰는 한편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대학병원을 설립해 교육자로 길을 걸어온 김 박사는 2007년 대한민국 의료 및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등급의 훈장인 무궁화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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