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백악관 배경으로 연설…“미국, 세계적 리더십 강화”

정지주 2024. 10. 30. 1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미국의 세계적 리더십을 포기하지 않고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을 일주일 앞둔 현지 시각 29일, 백악관을 배경으로 워싱턴 D.C.의 일립스공원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나는 우리의 친구들(동맹국 및 우방국)과 함께 할 것"이라며 동맹 중시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미국의 세계적 리더십을 포기하지 않고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을 일주일 앞둔 현지 시각 29일, 백악관을 배경으로 워싱턴 D.C.의 일립스공원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나는 우리의 친구들(동맹국 및 우방국)과 함께 할 것”이라며 동맹 중시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아첨과 호의로 쉽게 조종할 수 있다고 세계의 지도자들이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은 푸틴(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번 선거에서 그를 응원한다고 믿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리스 부통령은 “나는 항상 우리의 안보를 지지하고, 국익을 진전시키고, 미국이 세계 자유의 옹호자로 영원히 남게 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대선은 모든 미국인을 위한 자유에 뿌리내린 나라로 가느냐, 혼란과 분열에 의해 통치되는 나라로 가느냐 사이의 선택”이라며 “지금은 미국의 새로운 세대 리더십의 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해리스 부통령이 연설한 일립스공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서 패한 뒤 이듬해 1월6일, 부정 선거였다는 주장과 함께 대선 결과에 대한 의회의 인증 절차를 방해하도록 극성 지지자들을 선동했다는 혐의를 받는 연설을 했던 곳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이 장소를 택한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결과 불복 사실과 그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는 주장을 부각하기 위함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