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2' 첫주 넷플릭스 글로벌 5위 출발...'전,란' 6위로 하락

'지옥' 시즌2,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 비영어권 부문 5위
'흑백요리사' '정숙한 세일즈' '엄마친구아들' '전,란' 등 10위권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가 공개 첫 주 글로벌 순위 5위에 올랐다.

30일 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넷플릭스 Global Top10(글로벌 톱10)에 따르면, '지옥' 시즌2는 지난 21일부터 27일 170만 뷰, 830만 시간 시청돼 TV 비영어권 부문 5위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공개된 '지옥' 시즌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연상호 감독이 연출했으며 김현주, 김성철, 김신록, 문소리, 문근영 등이 출연한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7위다. 같은 기간 130만 뷰, 1670만 시간 시청됐다.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인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지난달 17일 공개 후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가 120만 뷰, 760만 시간 시청돼 8위에 랭크됐다.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드라마다. 김소연,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 등이 출연한다. 

지난 6일 종영한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도 여전히 인기다. 110만 뷰, 2430만 시간 시청돼 9위를 차지했다.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로맨스다. 정해인, 정소민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 비영어권 부문에서는 '전,란'이 6위로 한국 작품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270만 뷰, 580만 시간 시청됐다. 지난주 3위보다는 3계단 하락했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와 그의 몸종 천영이 선조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김상만 감독이 연출했으며, 강동원, 박정민,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 차승원 등이 출연한다.

한편 비영어권 1위는 영화 부문 '루가루: 늑대인간', TV 부문 '사랑이라는 거짓'이다.

 

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