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읍 봉성리서 4·3희생자 추정 유해 4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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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서 4·3희생자 추정 유해 4구를 수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유해가 발굴된 '공초왓(곰취밭이라는 의미의 제주어)'은 4·3당시 애월읍, 한림읍 주민들의 피난처인 한대오름 서쪽에 위치한다.
도는 이달 초중순쯤 총 5개의 무덤에서 4구의 유해를 확인했으며 이 지역이 주민들의 피난처이자 탄피 등이 발견된 점으로 보아 유해는 4·3희생자로 추정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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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서 4·3희생자 추정 유해 4구를 수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유해가 발굴된 '공초왓(곰취밭이라는 의미의 제주어)'은 4·3당시 애월읍, 한림읍 주민들의 피난처인 한대오름 서쪽에 위치한다.
도는 이달 초중순쯤 총 5개의 무덤에서 4구의 유해를 확인했으며 이 지역이 주민들의 피난처이자 탄피 등이 발견된 점으로 보아 유해는 4·3희생자로 추정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제주4·3희생자유족회 주관으로 오는 31일 운구 제례를 거행할 예정이다.
도는 유해에서 시료를 채취해 유전자 감식을 거쳐 희생자의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도는 현재까지 유전자 감식을 통해 유해 417구를 발굴하고 144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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