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다섯번째 명예도로명 지정…여성문인 '김임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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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은 부여읍 금성로와 금성로211번길 일부구간에 명예도로명 '김임벽당로'를 부여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여군 부여읍 출신인 김임벽당은 신사임당, 허난설헌과 함께 조선전기 3대 여성문인으로 꼽힌다.
김임벽당로는 생가지 안내판이 위치한 부여읍 중정리 초입부터 생가지인 부양재에 이르는 약 676m의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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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뉴시스] 조명휘 기자 = 부여군은 부여읍 금성로와 금성로211번길 일부구간에 명예도로명 '김임벽당로'를 부여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여군 부여읍 출신인 김임벽당은 신사임당, 허난설헌과 함께 조선전기 3대 여성문인으로 꼽힌다. 대표작은 '빈녀음(貧女吟)' '증별(贈別)' 등이다. 서정적이며 자연과 함께하는 욕심 없는 삶의 아름다움을 잘 담아내고 있다.
김임벽당로는 생가지 안내판이 위치한 부여읍 중정리 초입부터 생가지인 부양재에 이르는 약 676m의 구간이다. 시점과 중간지점 각 1곳에 명예도로명을 알리는 시설물이 설치될 예정이다.
명예도로명은 실제 주소로는 사용하지 않지만 기업유치·국제교류를 목적으로 특정 도로구간에 추가로 부여하는 별칭이다. 현재 부여군에는 임병직로, 경찰충혼로, 정관장로, 야계길 등 4개가 지정돼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역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문화·역사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우리 지역 여성문인인 김임벽당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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