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비앤지스틸, 중희토류 무첨가 '친환경 마그넷' 개발 소식에 강세

이지운 기자 2024. 10. 30. 10: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이노텍이 중(重)희토류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세계 최고 수준의 자력을 갖춘 '고성능 친환경 마그넷(자석)'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자회사인 성림첨단산업을 통해 LG이노텍과 친환경 마그넷을 개발한 현대비앤지스틸 주가가 강세다.

현대비앤지스틸의 자회사인 성림첨단소재는 LG이노텍과 공동으로 중(重)희토류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자석을 개발한 가운데 지난해 11월 한국재료연구 기술자문을 통해 중희토류 저감형 희토류 자석 국산화에 성공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이 중(重)희토류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세계 최고 수준의 자력을 갖춘 '고성능 친환경 마그넷(자석)'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자회사인 성림첨단산업을 통해 LG이노텍과 친환경 마그넷을 개발한 현대비앤지스틸 주가가 강세다.

30일 오전 9시57분 기준 현대비앤지스틸 주가는 전일 대비 1150원(8.83%) 오른 1만4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G이노텍은 중희토류를 대체하는 합금물질을 개발해 마그넷 신제품을 제조했다고 밝혔다. 마그넷은 스마트폰과 차량 모터, 오디오 스피커 등 자력을 동력으로 삼는 전자제품에 필수로 탑재되는 부품이다. LG이노텍은 지난 2021년 중희토류 사용량을 기존보다 60% 줄인 마그넷을 선보였는데 이번에는 중희토류를 아예 대체한 것이다.

기존 마그넷에서는 중희토류가 핵심원료였다. 중희토류는 고온에서 자력 유지를 위한 성분으로 쓰인다. 중국 등 특정 국가에서만 생산돼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가격 변동성 및 공급 불안정성이 높은 원재료로 알려져 있다. 채굴 과정에서 환경오염도 초래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LG이노텍은 한국재료연구원과 협력했다. 이들은 중희토류를 대체할 수 있는 다원계 합금 물질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합금 물질을 자석에 균일하게 바른 후 열을 가해 고르게 흡수시켜 마그넷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 마그넷은 업계 최고 수준인 13.8kG(킬로가우스, 자석세기단위)의 자석 성능을 자랑한다. 아울러 180도 고온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등 내구성도 확보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의 자회사인 성림첨단소재는 LG이노텍과 공동으로 중(重)희토류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자석을 개발한 가운데 지난해 11월 한국재료연구 기술자문을 통해 중희토류 저감형 희토류 자석 국산화에 성공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