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탁사 대표단, '부동산 개발 벤치마킹' 日 도쿄 방문

시니어하우징 개발 시사점 등 청취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6개 부동산신탁사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부동산신탁업계 뉴포트폴리오코리아(NPK) 대표단'과 함께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고 30일 밝혔다.

방문 일정은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 이번 방문은 일본의 도시 재생·재개발과 대형 부동산 복합개발 프로젝트 시찰, J-리츠(REITs) 시장 현황 파악, 선진 자산관리 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일본 내 주요 금융기관을 찾기로 했다.

대표단은 미쓰이스미토모트러스트(SMT)자산운용, 옥타브재팬자산운용, 부동산 개발 특화 로펌(TMI) 등을 방문해 일본 부동산 시장 최신 투자 트렌드, 부동산개발사(디벨로퍼) 규제 현황 등을 살필 계획이다.

아울러 SMT 부동산기초연구소, 일본 부동산유동화협회 등에서 부동산신탁 투자에서 자산유동화 방식으로서의 리츠 활용 방안, 시니어하우징 개발 현황과 성공 사례, 도시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 사항 등도 파악할 예정이다.

일본의 대표적 디벨로퍼인 모리빌딩과 미쓰이부동산을 방문해 도쿄 미드타운 개발 프로젝트뿐 아니라 롯본기힐즈, 아자부다이힐즈 등 힐즈 시리즈 개발 현장을 직접 살피고 지속 가능한 도시복합개발 전략과 관리·운영 노하우도 논의한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가 변화하는 상황에서 일본의 성공적인 시니어하우징 개발 사례에 대한 투자 전망과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도시와 지역 개발에 대한 새로운 시각, 관점을 체감하고 국내 부동산 신탁 시장에 필요한 혁신적 아이디어와 전략을 모색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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