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미개한…' 베츠 글러브 잡은 팬, 강제 퇴장 조치 [스한 스틸컷]

이재호 기자 2024. 10. 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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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개한 장면이었다.

LA 다저스 외야수 무키 베츠가 관중석으로 넘어갈만한 공을 잡자 뉴욕 양키스 관중들이 베츠의 글러브를 뺏고 공을 놓치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다저스 우익수 베츠가 뛰어가 관중석으로 갈만한 공을 잡아내는 슈퍼캐치를 선보였다.

이때 베츠가 공을 잡자 흥분한 양키스 팬들은 베츠의 글러브를 강제로 떨어뜨리려 완력을 썼고 베츠의 오른손이 꺾인 상태에서 공을 빼내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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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정말 미개한 장면이었다. LA 다저스 외야수 무키 베츠가 관중석으로 넘어갈만한 공을 잡자 뉴욕 양키스 관중들이 베츠의 글러브를 뺏고 공을 놓치게 하려고 했다.

이 미개한 관중은 강제 퇴장 조치를 당하며 비싼 돈주고 온 월드시리즈 4차전 경기를 놓치게 됐다.

ⓒ스포티비

LA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 8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7판4선승제) 4차전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회초까지 2-0으로 앞서있다.

홈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을 6-3, 2차전을 4-2로 이긴 다저스는 뉴욕 원정 첫 경기였던 3차전마저 4-2로 이겼다.

1승만 더하면 되는 상황. 다저스는 1회초 시작부터 무키 베츠의 2루타에 이은 프레디 프리먼의 투런포로 2-0으로 앞서갔다. 프리먼은 월드시리즈 6경기 연속 홈런으로 역대 최장 신기록을 썼다.

1회말 양키스 1번타자 글레이버 토레스의 타석때 문제가 발생했다. 토레스가 친 타구가 우측 파울 플라이가 되는가 했다. 하지만 다저스 우익수 베츠가 뛰어가 관중석으로 갈만한 공을 잡아내는 슈퍼캐치를 선보였다.

이때 베츠가 공을 잡자 흥분한 양키스 팬들은 베츠의 글러브를 강제로 떨어뜨리려 완력을 썼고 베츠의 오른손이 꺾인 상태에서 공을 빼내려고 했다.

베츠는 곧 글러브를 빼낸 후 '이게 말이 되냐'는 몸짓을 했다.

디 어슬레틱에 따르면 결국 이 두명의 관중들은 안내요원들의 명령에 따라 강제 퇴장 조치를 당했다.

아무리 상대팀에게 유리한 상황이라도 관중이 경기에 개입해 선수의 글러브를 내리치려는 행동은 미개한 행동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스포티비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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