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 김정은 경호 수위 격상" 암살 위협 의식
【 앵커멘트 】 북한이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경호 수위를 한층 끌어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올들어 공개 활동이 부쩍 늘면서, 김정은을 노린 암살 가능성을 의식한 것이라고 국가정보원은 분석했습니다.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무보트를 타고 압록강 유역을 둘러봅니다.
지난 7월 폭우로 홍수 피해가 발생하자 김 위원장은 두 달에 걸쳐 8차례나 수해 현장을 방문하는 등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특히, 이번 달에는 지난 2일 특수부대 시찰을 시작으로, 인민군 2군단과 전략미사일 기지를 차례로 공개 방문했습니다.
▶ 인터뷰 : 박선원 / 국회 정보위 야당 간사 - "올해 김정은의 공개 활동은 작년에 비해서 현재까지 110회, 약 60% 이상 증가…."
이런 가운데 국정원에 따르면 최근 김 위원장에 대한 경호 수위가 강화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박선원 / 국회 정보위 야당 간사 - "김정은에 대한 암살 등을 의식해서 통신 재밍(신호 차단) 차량 운용, 드론 탐지 장비 도입 추진 등 경호 수위를 격상하고 있다고…."
국정원은 또 북한이 이번 달 들어서 '주체' 연호 사용을 중단하는 등 김정은 독자 우상화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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