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DDP서 '대형 화재 가정' 대규모 실전 훈련

김해인 2024. 10. 30.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30일 오전 10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다중 밀집 시설의 대형 화재 발생을 가정한 '2024년 서울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전국적으로 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훈련기관별로 훈련 시기와 주제를 선택해 실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3년 9월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회차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화재 및 인파 밀집 사고와 같은 대규모 복합재난에 대비해 브리핑 하고 있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는 30일 오전 10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다중 밀집 시설의 대형 화재 발생을 가정한 '2024년 서울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전국적으로 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훈련기관별로 훈련 시기와 주제를 선택해 실시한다.

DDP는 지상 4층~지하 3층, 연면적 8만2464㎡ 규모로, 하루 평균 3만여명이 방문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의 실전 대응력을 높이고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훈련은 DDP 뮤지엄 전시1관에서 패션쇼를 하던 중 화재가 발생, 행사 관계자와 관람객이 연기와 정전으로 대피하지 못하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진행된다.

시와 중구·서울경찰청·중부소방서·서울디자인재단 등 27개 유관기관과 단체가 동원된다. 시민 600여명과 외국인을 포함한 1100여 명이 참여한다.

시는 특히 △최초 재난 상황 접수와 전파 △소방·경찰·재난의료지원팀(DMAT) 등 1차 대응기관의 신속한 대응 △시와 중구의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통합지원본부 가동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직접 훈련 현장을 방문해 재난 상황 수습을 총괄 지휘한다. DDP에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지시한다. 이후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점검한다.

오 시장은 현장의 재난안전현장상황실(버스)에 올라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과 원격으로 영상회의를 연결한다. 실시간으로 수습 대책을 논의하고 재난 현장과 소통하며, 신속히 문제를 해결하는 실전성에 무게를 두고 훈련할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여러 기관과 시민 여러분이 함께할 이번 훈련을 통해 시의 재난 안전 관리 체계를 종합 점검하고, 실전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것이라면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타협하지 않고, 미흡한 점을 찾아 개선해 언제나 재난과 재해에 강한 '안전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h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