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키워드는 ‘이상기후’…병해충·기상재해 전문가 대거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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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가 '새해농업인실용교육'도 바꿔놨다.
농촌진흥청은 29~31일 전북 전주 농진청·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전국 농촌진흥 공무원 450여명을 대상으로 '2025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현장 강사 교육'을 실시 중이다.
해당 교육을 받은 농촌진흥 공무원은 전국 156곳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매년 추진하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현장 강사로 출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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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31일 전국 농촌진흥공무원 450명 대상
공통·전문 분야 구분…작목별 신기술 등 11개 과정 운영
이상기후가 ‘새해농업인실용교육’도 바꿔놨다.
농촌진흥청은 29~31일 전북 전주 농진청·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전국 농촌진흥 공무원 450여명을 대상으로 ‘2025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현장 강사 교육’을 실시 중이다.
올해는 교육 인원을 기존 250명에서 450명으로 대폭 늘렸다. 해당 교육을 받은 농촌진흥 공무원은 전국 156곳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매년 추진하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현장 강사로 출강한다. 또한 갈수록 심화하는 이상기후에 대응하고자 병해충·기상재해 과정을 전문 분야 교육과정에 신설했다.
교육 첫날인 29일엔 공통 분야 교육이 진행됐다. 신기술 보급 체계 개선과 지도사업 미래 추진 방향에 대해 전체 교육이 이뤄졌다. 이후 30~31일엔 전문 분야 교육 기간엔 가루쌀을 포함한 벼·밭작물·채소·과수 등 품목별 기술과 스마트농업, 농산물가공, 치유농업 등 11개 과정이 운영된다.
신설한 병해충·기상재해 과정에서는 농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병해충 예찰 방제 기술, 현장의 병해충 관련 대응 사례 등을 다룬다. 특히 올해 전국 친환경 토마토농가에 피해를 준 ‘토마토뿔나방’과 덥고 습한 기후 영향으로 발생한 ‘벼 도열병’ 등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 내용을 보강했다.
스마트농업 과정에선 노지 스마트농업 통합관제, 스마트농업 기자재 현장관리, 스마트팜 연구개발 동향을 취급한다. 스마트온실 운영과 첨단 농업용 로봇 연구개발 사례 등 최신 기술을 공유하며, 농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 촉진에 중점을 두고 교육한다는 방침이다.
채소·과수 과정은 올해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안정적인 생산과 수급 조절이 중요해진 만큼, 농민들이 효율적으로 재배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최상호 농진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장은 “농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용적인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고, 강사들이 농민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맞춰 내실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올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되고, 청년농·귀농인 등 농민 약 25만명이 교육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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