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재사용에 고쳐 쓰는 ‘리페어 카페’
KBS 2024. 10. 30. 09:58
[앵커]
독일 베를린에선 재활용과 수리 문화가 결합한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리포트]
요즘 베를린 거리 곳곳에선 중고 물품 가게들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가구와 옷, 가전제품 등을 평균 3유로, 우리 돈 약 4,500원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데요.
고장 난 물건도 그냥 버리지 않고 수리해서 재사용하는 추세 속에 '리페어 카페'가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소형 가전제품이나 전자기기, 의류까지도 전문가들이 직접 수리를 해주는 곳인데요.
주로 자원봉사자들의 재능 기부 형식으로 운영되고, 소규모 기부금이나 자치구의 지원을 받기도 합니다.
[엘레노어 : "주전자를 수리받으러 왔어요. 주말부터 스위치 접촉이 잘 안되는 것 같았는데, 버리는 것보다 여기서 고치는 게 나을 것 같아서요."]
베를린 정부도 가전제품과 전자기기 수리 비용이 75유로 이상일 경우, 수리비의 50%를 최대 200유로까지 지원해 주는 '수리 보너스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재활용하고, 고쳐쓰는 문화가 활성화되며 베를린은 지속 가능한 도시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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