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결혼에 진저리 “다신 안 해…사귀는 것도 싫어” (솔로라서)[종합]
배우 황정음이 이혼과 결별을 겪은 후 결혼할 생각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는 첫 녹화를 앞두고 미팅을 가지는 MC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정음은 신동엽과 만나 술 한 잔을 하며 “예능 너무 하고 싶었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신동엽은 “정음이가 표정이 많이 좋아졌다. 그때는 악에 많이 받쳐있는 느낌”이라며 웃었다. 또 황정음에 대해 “진짜 부지런하다. 거의 지금 2번 이혼한 느낌”이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신동엽은 황정음에게 소송 중 연애가 가능하냐고 물었고, 황정음은 “변호사한테 전화해서 문제 되냐고 물었더니 문제 없다고 하더라”라며 철저하게 확인 과정을 거쳤다고 했다. 이에 신동엽은 “부지런하다”며 다시 한번 고개를 끄덕여 웃음을 더했다.
황정음은 “배우자는 정말 심사숙고해서 잘 골라야 하는 것 같다”며 “그 사람이 나빴다 잘났다가 아니라 나랑 맞는지 안 맞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혼하자니까 덥석 한 제 잘못이다. 제가 잘못했으니까 맞춰가려고 노력했던 건데, 그 시간들이 사실은 조금 아깝다. 서른세 살 가장 예쁠 때 결혼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황정음은 자녀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아이들은 정말 감사하다. 아이는 너무 예쁘다”며 미소 지었다.
또 “지금 결혼한다는 친구들 있으면 아직 시간 있다고 한다. 저는 다시는 결혼 안 한다. 사실 사귀는 것도 싫고 그냥 썸만 타고 싶다. 근데 막상 안 되더라”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골프선수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2020년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2021년 재결합한 후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나 올해 2월 또다시 파경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현재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다.
이후 황정음은 지난 7월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를 인정했으나 2주 만에 초고속 결별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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