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팝스타 포토카드 까지'…짝퉁 '포카' 123만 장 밀수
【 앵커멘트 】 혹시 '포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K 팝스타의 사진을 인쇄한 '포토카드'를 가리키는 말인데, 요즘은 돈을 받고 거래하는 사례도 흔하다고 합니다. 이런 포토카드 123만 장을 중국에서 밀수입해 10배 넘는 가격에 판 40대가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포장된 카드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아이돌 얼굴이 인쇄된 이른바 '포토카드'입니다.
주로 초·중학생들이 많이 사는데, 아이돌 앨범에 끼워팔기 식으로 판매합니다.
정품 가격은 대략 한 장에 1만 원이 넘고, 희귀한 건 수십만 원에 거래되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초등학교 학생 - "주로 (아이돌) 앨범에서 새 것을 구매하거나. ○○마켓이나 △△장터에서 중고로 사기도 해요. (정품과 가짜는) 뒤에 로고가 달라요."
그런데 이곳에서는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
- "이거는 1만 원씩. 스티커하고, 포토카드, 증명사진 멤버들 세트로 나온 거예요."
이른바 '짝퉁' 포토카드입니다.
중국 해외직구 사이트에서 이런 가짜 포토카드를 밀수입해 판매한 40대가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지난 2022년 7월부터 최근까지 123만 장을 몰래 들여왔습니다.
▶ 인터뷰 : 박승권 / 부산세관 조사국 - "원가 400원에서 1000원 상당의 포토카드를 온라인상에서 1만 원 선에 판매해 1억 6천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올렸습니다."
부산본부세관은 K팝 스타의 인기에 편승한 불법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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