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태풍 '콩레이' 상륙에 경보 발령…中푸젠성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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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호 태풍 '콩레이'가 31일 오후 대만에 상륙할 예정인 가운데 태풍 경보가 발령되고 당국이 대비 중이다.
30일 대만 중앙통신은 중앙기상서(기상청 격)를 인용해 태풍 콩레이가 31일 점심에서 저녁 사이 화롄 남쪽에 상륙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중앙기상서에 따르면 30일 오전 2시 기준 태풍은 대만 서남 해상에서 시속 14㎞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중앙기상서에 따르면 현재 태풍 콩레이의 반경은 280㎞로 전날보다 30㎞ 확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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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제21호 태풍 '콩레이'가 31일 오후 대만에 상륙할 예정인 가운데 태풍 경보가 발령되고 당국이 대비 중이다. 콩레이는 캄보디아가 제출한 것으로 공주가 울다 죽어 변했다는 산의 이름이다.
30일 대만 중앙통신은 중앙기상서(기상청 격)를 인용해 태풍 콩레이가 31일 점심에서 저녁 사이 화롄 남쪽에 상륙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중앙기상서에 따르면 30일 오전 2시 기준 태풍은 대만 서남 해상에서 시속 14㎞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35hPa(헥토파스칼)과 시속 48m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기상서에 따르면 현재 태풍 콩레이의 반경은 280㎞로 전날보다 30㎞ 확장됐다.
중앙기상서는 30일 새벽에 태풍 경보를 발령했다.
기상 당국은 30일 저녁부터 11월1일까지 태풍의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하고, 각 지역에 대비를 당부했다.
태풍 영향권에 든 대만 동부 타이둥 뤼다오향과 란위향은 30일 학교와 회사에 휴교와 휴업 명령을 내려졌다.
대만과 가까운 푸젠성도 대비하고 있다. 푸젠성 재난대응지휘부는 29일 오후 5시를 기해 대응단계에 진입했다.
한편 이달 초 초강력 태풍인 18호 태풍 '끄라톤'이 대만에 상륙하면서 2명이 숨지고 670여 명이 다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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