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생각나죠?"…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AI소프트웨어 수출 기념 마카롱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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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를 국내 상륙시킨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독자개발한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유니버스(UNIVERSE)'를 해외에 수출한 기념으로 임직원들에게 마카롱 증정 이벤트를 벌였다.
정 부회장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한국 소프트웨어 수출 사상 최대금액을 기념하는 이쁜 마카롱"이라며 "현대카드의 AI 플랫폼 유니버스 수출을 기념하려고 출근길의 직원들이 유니버스 마카롱을 집어 드는 모습"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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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를 국내 상륙시킨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독자개발한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유니버스(UNIVERSE)'를 해외에 수출한 기념으로 임직원들에게 마카롱 증정 이벤트를 벌였다.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17일 여의도 본사사옥 로비에서 임직원들에게 마카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유니버스가 적힌 마카롱을 선물하는 행사를 통해 금융업계 최초로 AI 소프트웨어를 수출한 기쁨을 직원들과 함께 나눴다.
정 부회장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한국 소프트웨어 수출 사상 최대금액을 기념하는 이쁜 마카롱"이라며 "현대카드의 AI 플랫폼 유니버스 수출을 기념하려고 출근길의 직원들이 유니버스 마카롱을 집어 드는 모습"이라고 언급했다.
현대카드는 최근 일본 빅3 신용카드사인 SMCC(Sumitomo Mitsui Card Company)에 유니버스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유니버스는 현대카드의 데이터사이언스 역량으로 개발한 고객 초개인화 AI플랫폼으로, 정 부회장이 자신감을 보인 소프트웨어다.
유니버스에선 데이터를 정의하고 구조화하는 '태그(Tag)'로 개인의 행동·성향·상태 등을 예측해 고객을 직접 표적화할 수 있고 업종에 상관 없이 비즈니스의 전 영역에 적용 가능하다.
이번 수출은 현대카드가 국내 금융사 중 첫번째로 업의 전환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카드는 전통 금융사들이 해온 금융서비스 해외진출이 아닌 AI 소프트웨어 대규모 수출을 통해 '금융사'에서 '테크기업'으로 전환을 이끌었다. 정 부회장은 지난 5월 "단기 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데이터로 승부를 볼 것이다. AI에 더욱 집중하겠다"라고 말하며 테크기업 전환 의지를 드러냈다.
규모가 작고 기술력 없는 소형 금융사가 아닌 40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일본 빅3 신용카드사 중 하나인 SMCC의 선택을 받았다는 점도 이례적이다. SMCC는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현대카드와 기술 실증(PoC)을 진행한 뒤 유니버스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도입을 결정했다. 지난 16일 계약을 체결하는 조인식에는 정 부회장, 오니시 유키히코 SMCC 사장 등 양사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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