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서 10억 원대 전세금 가로채 달아난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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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경기 일대 오피스텔 임차인들로부터 10억원대 전세 보증금을 가로채 달아난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0대 A 씨 등 2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3월 인천시 서구 청라동과 경기도 화성시 오피스텔에 입주한 임차인 8명의 보증금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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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경기 일대 오피스텔 임차인들로부터 10억원대 전세 보증금을 가로채 달아난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0대 A 씨 등 2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A 씨 등이 범행 후 서울·부산 일대에서 도피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운 혐의(범인도피)로 다른 2명을 붙잡아 불구속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3월 인천시 서구 청라동과 경기도 화성시 오피스텔에 입주한 임차인 8명의 보증금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 등은 당시 계약이 만료된 기존 거주자들의 보증금까지 합쳐 총 14억 원 상당을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전셋값을 매매가 수준으로 부풀려 받는 무자본 갭 투기 방식으로 오피스텔을 구입한 뒤 범행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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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영 기자 (mym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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