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서울대와 차세대 K뷰티·헬스 기술 개발… 5년간 6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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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 그룹이 서울대학교와 미래 화장품 시장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섰다.
앞서 코스맥스는 2019년부터 서울대와 TIC를 설립하고 1단계 연구에 5년간 5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뷰티·헬스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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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 그룹이 서울대학교와 미래 화장품 시장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섰다. 첨단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K뷰티·헬스 트렌드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뭉친 것이다.
코스맥스는 지난 29일 서울대에서 ‘SNU-COSMAX TIC 2단계 공동 연구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최경 코스맥스 부회장, 유홍림 서울대 총장, 강병철 서울대 연구처장 등이 참석했다.
코스맥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5년간 총 60억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앞서 코스맥스는 2019년부터 서울대와 TIC를 설립하고 1단계 연구에 5년간 5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뷰티·헬스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 연구를 통해 특허 출원 21건, 등록 9건, 논문 발표 6편, 제품 상용화 57건 등 성과를 냈다. 누적 약 500억원의 매출로도 이어졌다.
이번에 새롭게 들어가는 2단계 연구에서는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이 갖고 있는 특성을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첨단 기술과 결합한 CT(Culture Technology, 문화기술) 기반의 뷰티 트렌드를 제안할 예정이다. 또 현재 화장품 업계가 직면한 여러 난제를 해결할 기반 기술 개발에 나선다. 대표적으로 ▲피부 노화 특성별 메커니즘 규명 ▲레틴올, 비타민C 등 소재의 산화 안정성 개선 ▲피부 전달체 기술 등 중장기 난제 극복 및 공정 생산성 향상 방안 등에 대해 서울대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연구 과제를 공모할 예정이다.
코스맥스그룹 관계자는 “최고 대학들과 협력 강화를 통해 화장품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글로벌 초격차 혁신 기술력을 개발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 내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개방형 연구를 통해 기술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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