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로필'→'몸매인증사진'… 우리말로 다듬은 외국용어 2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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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3분기 우리 사회에 유입된 외국 용어 28개를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고 30일 밝혔다.
조사는 우리말 대체가 필요한 외국 용어별 우리말 수용도 등을 전국 15세 이상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올해부터 국립국어원은 '새말모임'에서 2주마다 새로운 외국 용어에 대해 3-4개의 다듬은 말 후보를 선정하고, 국민 수용도 조사와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 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해 최종 다듬은 말의 위상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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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3분기 우리 사회에 유입된 외국 용어 28개를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고 30일 밝혔다.
국립국어원은 다듬은 말 후보를 국민 수용도 조사를 한 뒤 그 결과를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 위원회에서 심의·의결했다.
조사는 우리말 대체가 필요한 외국 용어별 우리말 수용도 등을 전국 15세 이상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에 우리말로 다듬어진 28개 용어는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들이 포함됐다.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단어는 '혈당 급상승'으로, 기존 '혈당 스파이크'를 다듬은 말이다. 음식 섭취 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현상을 뜻하는데, 이는 응답자의 92.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역량 강화(업스킬링)' '반려동물 돌보미(펫 시터)' '재정비(리빌딩)' 등이 잘 다듬어진 말로 선택됐다.
이밖에도 '빌런(악당)' '바디프로필(몸매인증사진)' '크루(모임)' 등 단어도 새로 다듬어졌다.
올해부터 국립국어원은 '새말모임'에서 2주마다 새로운 외국 용어에 대해 3-4개의 다듬은 말 후보를 선정하고, 국민 수용도 조사와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 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해 최종 다듬은 말의 위상을 강화했다. 지금까지 다듬은 말은 국립국어원 누리집의 '다듬은 말'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쉬운 우리말 사용을 돕고자 새로 들어오는 외국 용어를 신속하게 발굴해 다듬고, 누리소통망 등 온라인 홍보 매체를 활용해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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