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00대서 하락 출발…외국인 팔자 지속[개장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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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해외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면서 하락 출발했다.
30일 오전 9시 28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15.19p(-0.58%) 하락한 2602.61를 가리키고 있다.
단, AMD는 장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매출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가 시장 기대에 미달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7% 이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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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코스피가 해외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면서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 매도는 지속되고 있다.
30일 오전 9시 28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15.19p(-0.58%) 하락한 2602.61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7억 원, 개인은 2427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474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 1.34%, SK하이닉스(000660) 0.84% 등은 상승했다.
고려아연(010130) -7.3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81%, 삼성전자(005930) -1.17%, 기아(000270) -1.17%, 삼성전자우(005935) -0.81%, KB금융(05560) -0.73%, 현대차(005380) -0.67%, 셀트리온(068270) -0.63% 등은 하락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다우지수는 뒷걸음질쳤다.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6% 하락한 4만2233.0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 오른 5832.92에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0.78% 뛴 1만8712.75를 기록했다.
실적 개선 기대감에 엔비디아(0.52%), 브로드컴(4.20%), AMD(3.96%) 등이 오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31% 상승했다.
단, AMD는 장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매출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가 시장 기대에 미달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7% 이상 급락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장 마감 후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882억7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2.1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으로, 시간 외 거래에서 알파벳은 5%대 상승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알파벳이 광고, 클라우드 등 주력 사업 호조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이에 힘입어 시간 외에서 5%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오늘 국내 증시에서도 HBM 포함 관련 밸류체인 주들에게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날 대비 0.62p(0.08%) 상승한 744.80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375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4억 원, 외국인은 366억 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휴젤(45020) 1.45%, 에코프로비엠(247540) 0.52%, 삼천당제약(000250) 0.15% 등은 상승했다.
클래시스(214150) -2.64%, 엔켐(348370) -1.6%, 리가켐바이오(41080) -1.44%, HLB(028300) -1.19%, 알테오젠(96170) -0.26%, 리노공업(058470) -0.22% 등은 하락했다.등락률 상위업종은 문구류(16.11%), 소프트웨어(2.28%), 호텔,레스토랑,레저(2.20%),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2.08%) 등이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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