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력의 미학”…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9’ 11월 출시 예고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10. 30. 0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첫 번째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9'의 11월 출시를 예고하는 티저 이미지를 30일 공개했다.

아이오닉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현대차의 세 번째 모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9은 에어로스테틱 실루엣을 통해 전동화 대형 SUV 디자인을 재정의했다"며 "공기역학적인 성능과 세련된 아름다움의 완벽한 융합을 보여주는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력의 미학”…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9’ 11월 출시 예고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첫 번째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9’의 11월 출시를 예고하는 티저 이미지를 30일 공개했다.

아이오닉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현대차의 세 번째 모델이다. 아이오닉9은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명명 체계에 따라 전용 전기차 라인업인 ‘아이오닉(IONIQ)’에 대형 차급을 의미하는 숫자 ‘9’을 결합한 차명이다.

“공력의 미학”…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9’ 11월 출시 예고 [사진제공=현대차]
아이오닉9의 디자인은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날렵한 외관과 넓고 아늑한 실내 공간을 동시에 품고 있는 보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날 현대차가 공개한 아이오닉9 티저 이미지는 차량의 실루엣과 전면부 램프, 캐릭터 라인, 휠의 모습을 담고 있다.

현대차는 이를 바탕으로 아이오닉9에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에어로스테틱(Aerosthetic)’ 실루엣을 연출했다. 에어로스테틱은 공기 역학을 의미하는 ‘에어로다이내믹(Aerodynamic)’과 미학을 뜻하는 ‘에스테틱(Aesthetic)’의 합성어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디자인을 말한다.

“공력의 미학”…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9’ 11월 출시 예고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는 아이오닉9의 차량 주요 코너부와 루프 라인을 매끄러운 곡선 형상으로 처리해 에어로스테틱 실루엣을 구현했다. 공기 유동이 차량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며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하는 동시에 공력 성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아이오닉9은 전면부 램프에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이 적용됐으며 뒷부분 휠 아치 위를 대각선으로 감싼 차량 측면의 캐릭터 라인이 인상적이다. 터빈을 닮은 멀티스포크 휠은 시각적으로 속도감과 역동성을 느끼게 해준다.

“공력의 미학”…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9’ 11월 출시 예고 [사진제공=현대차]
특히 차량 앞좌석부터 뒷좌석까지 모든 탑승자가 넉넉한 헤드룸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유려한 곡선으로 설계된 루프 라인은 긴 휠베이스와 어우러져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음을 암시한다.

현대차는 다음달 아이오닉9의 디자인, 상품성 등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전동화 라인업을 확장하는 대형 SUV 모델인 아이오닉 9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전기차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9은 에어로스테틱 실루엣을 통해 전동화 대형 SUV 디자인을 재정의했다”며 “공기역학적인 성능과 세련된 아름다움의 완벽한 융합을 보여주는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