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못 막는다'…다저스 프리먼, 'WS 6경기 연속홈런' 대기록 달성...MLB 최초!

이상희 기자 2024. 10. 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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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35)이 '월드시리즈 6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프리먼은 지난 2021년 애틀랜타 시절에 참가했던 월드시리즈를 포함해 5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이어가고 있었다.

프리먼은 이 홈런으로 양키스와 맞붙은 2024 월드시리즈 1차전부터 4차전까지 매 경기 홈런포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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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LA 다저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35)이 '월드시리즈 6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달성했다.

프리먼은 3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월드시리즈 4차전에 1루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프리먼은 지난 2021년 애틀랜타 시절에 참가했던 월드시리즈를 포함해 5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4차전에서도 홈런포를 가동해 기록을 6경기로 늘렸다.

프리먼은 1회초 다저스 공격 때 원아웃 주자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했다. 그는 양키스 선발투수 루이스 길(26)을 상대로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 85.5마일짜리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다저스가 2:0으로 앞서 나가는 순간이었다.

(애틀랜타 시절의 프리먼)

프리먼은 이 홈런으로 양키스와 맞붙은 2024 월드시리즈 1차전부터 4차전까지 매 경기 홈런포를 가동했다. 그 범위를 2021년 애틀랜타 시절까지 확대하면 월드시리즈 6경기 연속홈런이 된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15년차 베테랑인 프리먼은 매 시즌 140경기 이상을 소화하는 뛰어난 내구성과 함께 컨택 능력은 물론 거포능력까지 장착한 리그 최고의 좌타자로 유명하다. 빅리그 15년 통산 타율 0.300, 343홈런 1232타점이 이를 대변해 준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빅리그 통산 OPS도 무려 0.899나 된다.

지난 2021년 애틀랜타 소속으로 생애 첫 월드시리즈 우승 감격을 맛 본 프리먼은 이제 1승만 더하면 새로운 소속팀인 다저스 선수로 또 한 번 월드시리즈 왕좌에 오르게 된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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