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김경수·김동연·김부겸, 이재명 대안될 가능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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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나다 순)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안이 될 가능성이 없다고 단언한다"고 밝혔다.
친명(친이재명)계 5선 중진인 정 의원은 30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 대표의 1심 재판 결과가 안 좋게 나오면 김 전 지사 등이 대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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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나다 순)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안이 될 가능성이 없다고 단언한다"고 밝혔다.
친명(친이재명)계 5선 중진인 정 의원은 30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 대표의 1심 재판 결과가 안 좋게 나오면 김 전 지사 등이 대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총 7개 사건으로 기소돼 4개 재판받고 있다. 이중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위증교사 혐의 재판 1심 선고가 11월15일과 25일에 연달아 나온다. 이 대표가 위증교사 재판에서 금고 이상의 형,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는다면 차기 대선 출마가 불가능해진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어쨌든 3심까지 가야 할 문제다. 어떤 선고 결과가 나오든 검찰이든 이재명 대표든 다 항소하지 않겠나"라며 "그래서 저 역시 이 대표에게 의연하게 본인이 해야 할 일을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얘기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1심에서 최악의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게 어쨌든 윤석열 검찰 정권의 정치 탄압이었기 때문에 지지율에 다 반영이 돼 있다"며 "이 대표에 대한 당원과 국민들의 지지가 흩어질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대표한테 안 좋은 결과가 나오면 비명(비이재명)계가 결집할 수 있지 않나'라는 진행자 물음엔 "당내에 비명계라고 할 의원들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정 의원은 "지금 윤석열 정권의 폭주가 계속되고 있는데 거기에 대응해 민주당이 하나가 돼야 한다는 데 의원들이 뜻을 같이하고 있다"며 "원외에 일부 비판적인 분들이 계시지만 큰 목소리를 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경수 전 지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안으로 떠오를 가능성'을 묻는 진행자의 말에는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이 대표에 대한) 당원 및 지지자들과 국민들의 지지가 높고 견고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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