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2026년부터 출전선수 규모 축소 추진… 스타선수 우선권 강화, 하위 선수에게는 불리
김경호 기자 2024. 10. 30. 09:42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스타 선수들의 우선권을 강화하고 하위권 저니맨들의 기회를 줄이는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PGA투어 선수자문위원회는 투어의 규모와 구조를 축소하려는 계획을 담은 23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30일 선수들에게 발송했다. 이 문서는 2026년부터 PGA투어의 대회당 출전선수규모(필드) 축소와 월요예선 폐지, 투어카드 보장 규모축소 등의 변경안을 담고 있으며 다음달 18일 정책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변경안에 따르면 현재 풀필드 대회 출전선수를 144명에서 120명으로 줄이고, 서머타임이 적용되는 시기 대회는 156명에서 144명으로 축소한다.
미국 골프채널은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체 대회중 약 28%가 일몰 때문에 최소한 한 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며 필드축소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디 애슬레틱스는 “스타 선수들의 우선권을 강화하면서 한편으로는 하위권 선수들에게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주는 변화”라고 전했다.
선수자문위원회는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위까지 보장하는 다음시즌 풀시드를 100위로 줄이는 방안도 제시했다. 출전선수 144명 이하 대회에서는 월요예선도 폐지한다는 계획이다.
진입장벽도 높아진다. 현재 콘페리투어(2부) 상위 30명에게 주던 투어 카드를 20명으로 축소하고 Q스쿨 통과자도 종전 공동5위 이상에서 단독 5위 이상으로 제한한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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