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후진적 기업 지배구조 개선 위한 정책 방안 적극 협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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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30일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가장 큰 원인은 비정상적인 후진적 기업 지배구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뉴스1 투자포럼(NIF) 2024'에 참석, 축사를 통해 "여야가 함께하는 민생 공통 공약 추진협의회에서 우리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우리 증시를 부흥시키기 위한 생산적 정책 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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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30일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가장 큰 원인은 비정상적인 후진적 기업 지배구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뉴스1 투자포럼(NIF) 2024'에 참석, 축사를 통해 "여야가 함께하는 민생 공통 공약 추진협의회에서 우리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우리 증시를 부흥시키기 위한 생산적 정책 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우리나라는 경제 규모에 비해 주식시장 저평가 받고 있다"면서 "최근 10년간 주가지수를 선진국 자본시장과 비교해 보면 미국은 3배 이상 성장했고, 일본이 2.6배 이상 성장한 데 비해 우리나라는 40% 성장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5월 투자자들의 이익을 보호할 수 있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며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정부 당국에서 상법을 비롯한 관련 법률 개정 작업을 깊이 있게 논의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정기국회 내에 관련 법안의 개정 방침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또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밸류업 프로그램과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부스터 프로젝트 사이에는 공통점도 있고, 차이점도 많이 있다"면서 "하지만 여야를 막론하고 모두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한번 넘어 보자는 뜻은 같다"고 강조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금융투자세 문제와 관련, 자신을 "금투세 시행파로 욕 많이 먹고 있는 진성준"이라고 소개한 뒤 "정치인들은 부고만 빼면 뭐든 신문에 많이 나고 이름이 알려지면 좋다고들 한다. 사실 오명이긴 하지만 이름이 많이 알려져서 그것을 위안으로 삼고 있다"고 발언해 행사장이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NIF2024는 '밸류UP-코리아UP 증시가 성장 엔진이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포럼에서는 국내 유명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내 증시의 밸류업과 한국 경제 레벨얼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jcp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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