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언급한 머스크 "세계 가장 큰 위협은 인구 붕괴…한국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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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저출산 추세 지속 시 한국 인구가 현재의 3분의 1보다 훨씬 적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출산율을 기준으로 하면 한국 인구는 지금의 3분의 1보다 훨씬 적어질 것"이라 발언했다.
머스크는 "유럽도 현재 인구의 절반으로 줄어들 잠재적 우려가 있다"며 "출산율이 유지되거나 증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전 세계 정부의 중요한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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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대체 휴머노이드·테슬라 기술 개발 빠르다"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저출산 추세 지속 시 한국 인구가 현재의 3분의 1보다 훨씬 적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30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매체 더내셔널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에 비대면으로 등장해 "단기적으론 인공지능(AI)이 가장 큰 위협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세계 인구 붕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출산율을 기준으로 하면 한국 인구는 지금의 3분의 1보다 훨씬 적어질 것"이라 발언했다. 머스크는 2022년에도 "한국과 홍콩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구 붕괴를 겪고 있다"고 발언한 적 있다.
지난해 한국은 합계출산율이 0.72명까지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머스크는 "유럽도 현재 인구의 절반으로 줄어들 잠재적 우려가 있다"며 "출산율이 유지되거나 증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전 세계 정부의 중요한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구 감소가 계속된다면 많은 국가가 3세대 안에 현재 규모의 5% 이하로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인공지능에 대해선 "매해 10배씩 발전하고 있다. 1~2년 안에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 예측했다.
머스크는 "2040년을 예측하기엔 지금부터 먼 시간"이라면서도 "그때는 휴머노이드가 100억 개 넘고 사람보다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휴머노이드 가격은 2만~2만5000달러(약 2800만원~3400만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테슬라의 기술 개발 진척 상황을 전했다. 머스크는 "내년 중반까지 미국 텍사스에서 무감독 자율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고 최근 테슬라에 AI 개발용 슈퍼컴퓨터를 설치했다며 이를 공개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s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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