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 1㎞ 내 거주, 경기 학교 절반 넘어... 고교>어린이집>유치원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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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초·중·고등학교 50% 이상이 반경 1㎞ 내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 반경 1㎞ 이내 성범죄자 최다 거주 인원수는 A어린이집 22명, B유치원 19명, C초등학교 19명, D중학교 20명, E고등학교 18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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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초·중·고등학교 50% 이상이 반경 1㎞ 내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여성가족부에서 받은 ‘반경 1㎞ 이내 신상정보공개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학교 현황’에 따르면 전국 학교의 절반 가량이 주변 1㎞ 안에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어린이집 8천408곳 중 55%인 4천653곳이 반경 1㎞ 내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었다. 유치원의 경우 53%(1천28곳), 초등학교 50%(670곳), 중학교 52%(347곳), 고등학교 58%(281곳)로 집계됐다.
사실상 반경 1㎞ 내에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도내 학교가 절반 이상인 셈이다.
광역 지자체별로 보면 반경 1㎞ 내 성범죄가 사는 비율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 모두 서울이 가장 높았으며 특히 어린이집의 경우 83%를 기록하기도 했다.
학교급별 반경 1㎞ 이내 성범죄자 최다 거주 인원수는 A어린이집 22명, B유치원 19명, C초등학교 19명, D중학교 20명, E고등학교 18명이었다.
백 의원은 “성범죄자가 출소 이후 학교 주변에서 거주하는 비율이 높아 피해자, 시민들의 불안이 더 커지고 있다”며 “치안 당국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한울 기자 dahan8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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