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 강세 완화…환율, 장 초반 1380원 초반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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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80원 초반대로 하락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상승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고, 미국 고용시장이 냉각 기류를 보이면서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완화된 영향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3.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7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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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9월 구인 예상 하회·뉴욕 증시 상승
장 초반 외국인 국내 증시서 순매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80원 초반대로 하락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상승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고, 미국 고용시장이 냉각 기류를 보이면서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완화된 영향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3.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7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원 내린 1385.0원에 개장했다. 지난 26일 새벽 2시 마감가(1382.2원) 기준으로는 2.8원 상승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88.0원으로 튀어 올랐으나 이내 반락하며 1382.0원으로 내려왔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9월 구인 건수는 744만3000건으로, 전월(786만1000건)보다 42만건 줄어들며 2021년 초 이후 가장 작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798만건)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한 간밤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다.
이에 달러화 강세는 다소 완화됐다. 달러인덱스는 14일(현지시간) 저녁 8시 32분 기준 104.21로, 약보합 수준이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6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팔고 있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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