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 "밸류업은 우리 경제 성장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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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경제성장의 동력 확보와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국내 증시의 '밸류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밸류업과 관련해 한국 증시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야 한다는 것에는 모든 분이 공감하고 있다"며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최적의 정책을 찾아가는 노력이 있다면 우리 증시도 한단계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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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뉴스1 투자포럼 축사서 밸류업 중요성 강조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경제성장의 동력 확보와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국내 증시의 '밸류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4 뉴스1 투자포럼'(NIF2024)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밸류업은 우리 경제의 성장엔진"이라며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는 것이 성장이고, 기업들이 자본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ROE(자기자본이익율)를 높이는 것도 성장"이라고 말했다.
평소 '부채에 의존한 경제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해 온 김 위원장은 기업들이 부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밸류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우리가 겪은 위기, 글로벌 위기들을 보면 (위험의) 전이가 심한 경우는 부채 이슈였다"며 "자본시장을 통해 자금 조달이 많이 이뤄지는 금융시스템일수록 대내·외 충격에 안정적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밸류업이 청년 세대에게 끼치는 영향이 크다고 언급했다. 그는 "증시가 젊은 세대 자산 형성의 사다리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세대 간) 부동산 격차가 심해지면서 더더욱 증시가 중요한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밸류업과 관련해 한국 증시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야 한다는 것에는 모든 분이 공감하고 있다"며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최적의 정책을 찾아가는 노력이 있다면 우리 증시도 한단계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NIF2024는 '밸류UP-코리아UP 증시가 성장 엔진이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포럼에서는 국내 유명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내 증시의 밸류업과 한국 경제 레벨얼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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