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 "밸류업은 우리 경제 성장 엔진"

박동해 기자 2024. 10. 30. 0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경제성장의 동력 확보와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국내 증시의 '밸류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밸류업과 관련해 한국 증시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야 한다는 것에는 모든 분이 공감하고 있다"며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최적의 정책을 찾아가는 노력이 있다면 우리 증시도 한단계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IF2024] "자본시장 발전할수록 금융시스템도 안전해"
30일 뉴스1 투자포럼 축사서 밸류업 중요성 강조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 뉴스1 투자포럼(NIF)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뉴스1 주최로 열린 이번포럼은 '밸류UP-코리아UP, 증시가 성장 엔진이다'를 주제로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정보를 나눈다. 2024.10.3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경제성장의 동력 확보와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국내 증시의 '밸류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4 뉴스1 투자포럼'(NIF2024)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밸류업은 우리 경제의 성장엔진"이라며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는 것이 성장이고, 기업들이 자본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ROE(자기자본이익율)를 높이는 것도 성장"이라고 말했다.

평소 '부채에 의존한 경제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해 온 김 위원장은 기업들이 부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밸류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우리가 겪은 위기, 글로벌 위기들을 보면 (위험의) 전이가 심한 경우는 부채 이슈였다"며 "자본시장을 통해 자금 조달이 많이 이뤄지는 금융시스템일수록 대내·외 충격에 안정적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밸류업이 청년 세대에게 끼치는 영향이 크다고 언급했다. 그는 "증시가 젊은 세대 자산 형성의 사다리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세대 간) 부동산 격차가 심해지면서 더더욱 증시가 중요한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밸류업과 관련해 한국 증시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야 한다는 것에는 모든 분이 공감하고 있다"며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최적의 정책을 찾아가는 노력이 있다면 우리 증시도 한단계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NIF2024는 '밸류UP-코리아UP 증시가 성장 엔진이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포럼에서는 국내 유명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내 증시의 밸류업과 한국 경제 레벨얼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potgu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